담양군은 2009년 회계년도 세입결산을 앞두고 지방세 체납액 총력 징수에 이어 세외수입 체납액도 2월말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강력 징수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부도폐업법인 증가 등으로 군 재정운영에 큰 장애가 되고 있음에 따라 재정확충을 위해 체납액 일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8일 군청 회의실에서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부서 담당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외수입 체납액 일소를 위한 징수대책 회의를 갖고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독촉고지서와 납부 안내문을 발송키로 했다.

자동차 관련 과태료는 번호판을 영치하고 전국 재산조회를 실시해 부동산 압류 등 채권을 확보, 100만원 이상 체납액은 공매대행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세입증대 및 납부자와 미납자에 대한 조세의 공평성을 유지하고 신뢰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