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의 우정을 다져온 형제도시인 일본 벳부시 우호단과 시민 관광객 30여명이 목포시를 방문하여 10일 양시간 우호협력 강화협의를 체결했다.

주요 협의내용은 행정, 관광, 문화 등 주요시책을 공유하고 관광홍보에 적극 협력하면서 양 시 대표행사에 예술단 파견 등을 통해 관광․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관광,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산업단체 등의 민간방문단이 사전에 방문 목적 및 일정에 협의할 경우 관광안내 등의 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의 자매결연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숙박료 할인 등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협의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벳부시와 목포시가 쌓아온 신뢰와 우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두 도시의 자산이다.”며 “양 도시의 새로운 교류와 협력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양시의 공동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1984년 10. 1일 목포 시민의 날 목포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 목포시와 일본 벳부시는 자매결연 이후 지금까지 25년 동안 양시는 상호 친선 방문 (39회), 사진교류회(4회), 체육교류(1회), 예술단파견(2회), 상호 공무원파견(9명) 등 다방면에 걸쳐 인적․물적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는데 이번 협의를 통해 더욱 더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본 벳부시 우호단과 시민관광객은 10일 오후 자연사 박물관, 도자기 박물관 등 시내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고 신안비치 호텔에서 자매결연 제25주년 기념 문화교류회에서 시립예술단체인 시립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 시립 무용단․합창단 등 총 150여명의 예술단원의 공연을 관람, 목포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11일 귀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