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금일 새벽 5시 30분경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어불도 선착장에서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한 70대 임모씨(71세, 남, 해남거주)를 구조하였다.
최근 기온이 다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추운 날씨 가운데 계류 중인 본인 소유의 선박 D호(2.77톤)을 이용하여 김(해태)을 채취하기 위하여 이른 새벽에 선착장에 나서다가 사고를 당한 것을 순찰 중이던 완도해양경찰서 땅끝파출소(어불도) 경위 박석정이 발견하여 심폐소생술 실시 등 응급처치 후 인근 보건진료소로 후송하였다.
익수자 임모씨(71세,남)는 구조당시 수영미숙으로 물을 많이 먹은 상태로 의식불명인 상태였으나, 발빠른 인공호흡 실시로 한 생명을 구하였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겨울철 섬 도서지역에 김(해태)양식 채취시기인만큼 이른 새벽에 바다에 나갈 때는 강풍과 기상불량 등으로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