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은 광양시가 청렴도 전국최우수기관 달성을 위해 금년에도 부패방지 및 직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전국 지자체중 상위권을 유지하는등 청렴도가 2008년에 비해 향상되었으나 업무 분야별, 각종 지수별 세부내용 분석결과 아직도 직원들이 민원처리시 규정에 지나치게 얽메이거나 처리 불가 민원일 경우 민원인에 대한 충분한 이해나 설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직원들의 법규연찬 부족으로 인한 민원인 피해나 불친절로 인한 민원 불편이 발생하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각종 인허가 민원이나 계약 업무 등의 부조리를 감시할 수 있도록 시민명예 감사관 제도를 도입하여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패방지 전담 담당을 신설하는등 감사기능을 강화하였고 식품･환경, 주택･건축･토지 및 각종 개발행위 관련 주요 민원에 대해서는 처리실태를 6월과 12월 등 년 2회 정기적으로 특별 감사를 실시하고 주요 건설공사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여 부실공사 예방에도 전력할 계획이다.

시는 법규성을 가지거나 허가, 인사, 계약등 부패유발요인이 잠재하기 쉬운 내용의 자치법규에 대한 부패영향평가제를 시행하고 부패문화 제거를 위해 부패행위 신고 포상조례를 금년 상반기 중에 제정하는 등 각종 규정을 대폭 정비하여 공직윤리를 위반한 공직자에 대한 문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청렴 소양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전 직원이 청렴 도서를 구독하도록 의무화하고, 정기적으로 청렴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내부 자정운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