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빛낸 영웅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단연 모태범선수이다.
이규혁과 이강석 선수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이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500m 금, 1,000m 은, 1,500m에서 5위 차지하며 일약 세계를 깜작 놀라게 하였다.
특히 모태범선수의 아버지 모영열(51세)씨는 고향이 남원시 대산면 풍촌리 418번지로 젊은 시절 고향에서 거주하다 서울로 이주하여 어려운 여건에서도 모태범선수를 초등학교(서울 은석초등학교)때부터 뒷바라지를 하여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결실을 이루어냈다.
한때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금메달 밭인 쇼트트랙으로 종목을 전환할까 망설였지만 비인기 종목인 스피드에 매진하여 500m에서 우리나라 동계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모태범의 아버지(모영열)씨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플라스틱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원시 대산면에는 모태범의 큰아버지 모정호씨와 친인척이 거주하고 있다.
모영열씨는 최중근 남원시장의 축하전화와 시민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하였으며 모태범선수가 끈기가 있어 2014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서는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