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지난해 소도읍 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 1억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전국 60여개 소도읍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평가반의 평가에서 사업계획 수립의 적정성, 사업추진성과, 예산확보, 집행실적, 현장관리, 지역발전 파급효과 등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한국곤충생태체험타운 등 2건의 전략사업과 기본사업 10건 등 12건의 사업에 527억원을 투자해 주거환경 개선 및 휴식공간 조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의 기틀 확보와 친환경 생태지역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곤충생태체험타운 조성사업 기반공사 과정에서 발굴되었던 자연암석을 그대로 놓아둔 뒤 주위에 나무를 심고 야간조명까지 설치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용, 눈길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도읍 육성지원 조례 제정과 추진기획단 운영, 수차례의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설문조사를 거치는 등 사업 추진단계부터 주민참여를 높여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했던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소도읍 사업은 낙후된 읍 지역을 작은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행정자차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이며 군은 2003년 대상지 공모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