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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서장 박용관) 119구조대는 2월 25일 오전 8시 40분경 목포시 산정동 영문교회 옆 건물에서 간판이 떨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출동을 하였다.
현장도착한 바 건물 외곽 3층에 매달려있던 간판이 강풍에 의해 간판 고정나사가 뽑혀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상태였다.
119구조대는 간판이 인도로 떨어져 지나가는 행인에 피해가 없도록 먼저 로프로 간판을 안전하게 지지한 후, 간판제작시공업체의 크레인을 지원받아 안전하게 간판을 제거하는데 성공하였다.
119구조대에 따르면 작년 한 해동안 강풍으로 인한 건물 간판의 낙하위험이나 홍보용 입간판의 붕괴현장 출동이 10여건으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목포지역은 해안에 접한 지역의 특성상 강풍과 돌풍이 계속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간판이나 현수막 등의 안전한 설치와 설치 후 이상유무를 수시로 점검해야한다.
인도위에 설치된 간판의 낙하는 곧바로 행인들의 피해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건물관계자들은 주기적으로 간판의 고정부분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간판이 떨어질 징후가 보일때에는, 먼저 119에 신고를 하고, 간판주위에 통행금지 라인을 설치하여 통행인의 피해를 방지하도록 하여야 하며,
직접 안전조치를 취하기 보다는 전문 시공업체나 119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간판제거 및 안전조치를 하도록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