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관내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지난 24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는 영양취약계층 6세 미만 영유아나 임산부를 대상으로 생애 첫 단계인 태아기부터 영양위험요인을 해소하고 건강 증진을 목표로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2010년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설명회’에는 신규 모집 기간에 신청한 31가구 46명 중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22가구 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는 최저생계비 대비 200% 미만, 6세 미만의 영유아․임신부․출산부․수유부이면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의 영양위험 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소득이 더 낮거나 나이가 더 어린 대상자를 우선 선정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영양플러스 사업의 중요성, 사업의 개요, 대상자 선정기준 및 보충식품 패키지 내용, 대상자 수칙 등 올해 펼쳐지는 다양한 영양플러스 사업에 대해 자세한 내용들을 설명해 대상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앞으로 영양플러스 대상자들은 월 1회 영양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고 빈혈 검사․신장/체중 측정․식품섭취상황조사 등을 통해 영양상태를 정기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또 대상자의 식생활에서 부족한 영양소 보충을 위해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김, 미역, 당근, 참치통조림, 오렌지쥬스 등의 식품을 대상별로 처방된 패키지에 따라 월 2회 각 가정에서 공급받게 된다.
지난해 116가구 18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교육 및 보충식품공급을 제공받은 사업대상자 중 빈혈이 있던 대상자가 59.7%에서 15.8%로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진군보건소 김미봉 담당은 “영양위험군인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결하고 평생건강유지의 틀을 제공해주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