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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도로사정무시한 자전거전용도로 말썽! - 주민 “구간별 도로사정도 파악치 못한 행정”
  • 기사등록 2010-02-26 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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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도심속 녹색환경을 위한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구간별 자전거전용도로를 신설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전용도로는 지역별 도로실정에 맞게 신중하게 검토한 후 예산낭비가 되풀이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일부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넓은 인도를 두고 교통체중이 심한 구간에 신설되는 자전거전용도로는 출 퇴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주차난 때문에 구간별 갓길주차까지 허용했던 목포시가 차선을 줄여 자전거도로를 신설하는 것은 오히려 무책임한 행정으로 주차난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
 
이와관련 주민 박모(남, 55, 산정동)씨는 “시공 중인 공사구간은 출 퇴근시 교통체중이 심한 곳인데 넓은 인도(5m)를 두고 왜..차선을 줄이는지 모르겠다”면서,“구간별 도로사정도 파악하지 못한 행정으로 예산낭비만 하고 있다”고 목포시 행정에 일침을 가했다.

박씨는 또“인천시의 경우도 도로사정을 무시한 공사로 시민들의 불편만 가증시키고 소중한 예산낭비만 했다”며, “목포경찰서에 공사구간별 교통량조사나 하고 공사를 실시하는지 모르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실제로 인천시 자전거도로관련 관계자에 따르면“대중교통이용과 자전거타기 활성화행정에 치우치다보니 지역별 도로사정을 수용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보안점을 개선해 오는 2013년까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말썽이 일자 목포시관계자는“녹색환경을 위한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넓은 차선(3~4차선)이라고 하지만 주정차 금지구역이라 차선을 줄여 자전거전용도로를 신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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