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기남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대보름을 맞아 행사 현장에 참여한 뒤 “민속놀이야 말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절대적인 영양소”라며, 교육당국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전승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기남 예비후보는 2월28일 밤 구례읍 신월리 신촌마을에서 열린 대보름놀이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달집태우기, 잔수농악 등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마을마다 풍성하게 치러지던 대보름놀이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것은 교육당국의 책임이라며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보존.전수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구례읍 신월리 신초마을에 전승되어 오는 잔수농악은 역사나 기예면에서 전국 최고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대원 대부분이 50대 이상이어서 머잖아 맥이 끊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잔수농악보존회 김용현회장(82) 역시 잔수농악이 대를 잇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몸에 배어야 한다며 지역학교와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육성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