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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4-H연합회(회장 김재선)는 지난 1월 9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새해영농설계교육장을 찾아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소원성취 덕담드리기와 함께 따뜻한 차를 대접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 장흥4-H회원들은 청소년기를 건전하게 보내며, 앞으로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영농후계세대로 도약하고자 다양한 과제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데, 이중 ‘웃어른 공경하기’ 과제활동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더욱 의의가 깊다.
그동안 4-H연합회원들은 안양 사랑의집을 방문하여 목욕봉사는 물론 매년 추석을 맞이하여 장흥 억불산자락에 위치한 공동묘지의 무연고 묘지 풀베기 봉사활동 등 외로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선행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지역사랑 운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수현(65세, 유치면 봉덕리)씨는 새로운 농업기술을 익히기 위해 영농교육에 참여하였는데 뜻밖에 장흥군4-H회원들에게 공손한 인사와 함께 따뜻한 녹차를 대접받아 흡족하였다고 말하며, 몇해 전 장흥에 몰아닥쳤던 수해에 볏짚이 떠내려가 발을 동동 굴리고 있을 때 4-H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집에 찾아와 축사소독은 물론 볏짚을 모아 전달해주었던 감사한 마음이 다시 떠올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다.
한편 금년 1월부터 제 52대 장흥군4-H연합회장을 맡은 김재선 (28세, 장흥읍 향양리)씨는 장흥군에서 4-H활동이 시작된지 50여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그동안 6천여 선배 4-H회원들이 “빛나는 흙의 문화 우리힘으로“․ ”살기좋은 우리농촌 우리 손으로“의 슬로건 속에 녹색혁명과 새마을운동, 백색혁명 및 디지털 농업혁명의 선봉이 되었다고 자부한다며 금년에는 장흥남초등학교 등 19개학교에서 활동중인 410여명의 학생4-H회원들에게 농업을 널리 알리고 학교는 물론 지역 곳곳에 꽃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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