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일 “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도입한 광역.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현역 평가제’에 주목한다”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로 6월 지방선거 승리의 기폭제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방선거에 재도전하는 광역, 기초단체장을 도덕성, 정체성, 당기여도, 의정활동 평가 등 네가지 기준으로 평가하여 이를 공천에 반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역 단체장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되겠지만, 업무능력과 도덕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단체장에 대해선 철저한 평가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 소속 현역 단체장이 가장 많은 호남의 경우 대상자가 30여명에 달해 다른 지역에 비해 지역에 끼칠 파장이 클 수밖에 없는만큼 투명한 원칙과 기준을 갖고 정치적 논란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해야 한다”면서 “‘현역 평가제’가 실체와 달리 치적홍보로 포장된 ‘무능력 단체장’을 선별, 퇴출하는 전기로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