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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한국제분 철거와 활용 방안 놓고 고심 - 삼학도 복원화 사업 취지에 어긋나지 않게 다수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
  • 기사등록 2010-03-03 16: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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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삼학도 공원 내에 있는 한국제분 건물에 대하여 현재 조성계획대로 건물을 철거하고 친수공간 및 대공연장으로 조성할 것인지, 아니면 싸일로를 포함하여 공장 건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존치하여 산업유산 및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할 것인지를 다각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1971년 22천㎡ 부지에 공장건물 및 38m 높이의 싸일로 20기 등이 시설되어 가동 중인 한국제분에 대하여 기존 공장 건축물을 재활용한다면 산업유산으로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목포시 의회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조심스럽게 제시되어 왔다.

이에 목포시에서는 한국제분에 대한 철거 여부 및 재활용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여 검토 중에 있으며, 1월 초 주민 700여명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지난 2. 2일 목포시민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였다.

공청회시 삼학도 복원화사업 취지에 맞게 한국제분을 철거하여야 한다는 의견과 공장동 저층부를 부분적으로 활용, 기념관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되었다.

목포시에서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국제분에 대하여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목포시 공무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10. 3. 2일부터 3. 31까지 한달간 목포시 홈페이지/ 참여마당/ 사이버설문란을 통하여 공장 철거 여부 및 재활용 등에 대해 설문을 통한 여러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고, 3월 중 시민․환경․사회단체 등과 한국제분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제분 문제를 검토 할 방침이다.

3월 한달 간 추가적인 의견조사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4, 5월 중 전문가 집중 인터뷰 및 보고회를 거쳐 6월 중 철거 여부 및 존치 시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제분을 철거하여 시민 휴게공간을 조성한다는 기본계획과 산업유산으로 재활용하여 관광자원화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 중인 목포시 에서는 현재까지는 용역추진 과정에서 공장 활용에 대한 어떠한 결론도 내려진 것이 없으며, 삼학도 복원화사업 취지에 어긋나지 않게 다수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설문조사가 한국제분 존치 여부에 시발점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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