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홍영기씨가 3월 5일 오후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경선 승리를 다짐했다.

홍영기 후보는 인사말에서 돈 안드는 선거를 통해 능력있고 깨끗하고 참신한 후보들을 민주당의 간판으로 내 걸어야만 국민들이 민주당의 혁신과 변화를 긍적적으로 받아들이고 지지를 해 줄 것이라며, 민주당은 가급적 모든 자치단체장 선거구에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소수 선거인단에 의한 체육관 투표는 돈과 조직, 줄세우기 공천의 대표적인 구태라고 주장하며, 목포시장 경선에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하라고 요청했다.

또, 현 시장의 경관조명사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당선되면 유달산과 고하도의 불을 당장 끄고, 앞으로도 9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인 목포시의 경관조명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후보는 자신의 가장 큰 공약이 ‘열린 시정’이라며 시민·사회단체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고, 구조적으로 소통이 보장되는 기구를 만들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도심 지역에 세계 각국의 풍물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마련하고 ‘목포세계민속축제’를 개최하여 4년간 1000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추가로 유치하겠다며 주요 공약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사무총장이자 공천심사위원장인 이미경 국회의원이 동영상 축사를 보내왔으며, 2,0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