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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3월 8일 완도읍 종합복지회관에서 250여명의 입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완도평생교육원 완도읍 권역 캠퍼스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이란 말 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주민들에게 질 좋고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보람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20대에서 80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 공간이다.
그동안, 대부분이 도서로 형성된 완도군의 실정으로 볼 때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할 주체나 강사확보가 어려워 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많은 군민들이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점에 주안점을 두고 완도군에서는 8년 전인 지난 2003년에 완도군 평생교육원을 개설하고, 매년 3월부터 12월 기간 중에 전남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하여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짐은 물론, 학습분위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
2003년 평생교육원을 개설할 당시에는 완도읍 한군데에서 수지침, 독서교실, 문화 해설사 등 3개 과정으로 교육을 시작했었는데, 이제는 거의 대부분인 완도읍을 비롯한 9개 권역에서 수지침, 요가, 노래교실, 우리춤, 댄스 스포츠, 자연건강요법 등 7개 과목, 25개 과정에 총1,360여명의 주민들이 강좌에 참여 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에 의하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주민들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