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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3.9(화) 독일통일 20주년 특별강연에서 “한반도 통일은 가능성의 영역이 아닌 우리에게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필연의 역사”라며, “북핵 문제의 엄중함 속에서도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것은 통일로 가는 길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란 점을 밝혔다.
현장관은 “북핵문제는 비확산의 차원을 넘어 한반도 통일과 직결된 만큼 북한이 통일을 원한다면 국제사회의 비핵화 노력에 동참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통일의 상대방인 남과 북이 이 문제의 본질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아울러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는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남북관계를 통해 통일의 실질적 토대를 쌓아가야 한다”며, “정부는 북핵문제 해결을 통해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구조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