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키리졸브/독수리(Key Resolve/Foal Eagle, KR/FE) 연습이 지난 8일부터 3월 18일까지 11일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남원시도 11일부터 12일까지(2일간) 시청 상황실에 통합지원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민.관.군.경 총 40여명이 참여하여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11일 오후 2시에는 남원시장(최중근)과 7733부대장(최병욱 대령)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전시대비 상황처리 능력 배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연습은 외부 침략으로부터 우리지역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 중심의 연습으로, 35사단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통한 전시 임무수행능력 향상과 함께 후방 지역 안정 및 작전 지속능력 유지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3대대와 지역예비군을 중심으로 3월9일부터 17일까지 지역 내 주요 시설에 대한 시설방호훈련과 상황유지 훈련을 전개하며 읍.면.동별 1일간씩 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여 실전에 대비한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습은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읍.면.동별 훈련계획에 의하여 지역 주요 시설 방호와 지원 작전, 전상자 처리와 같은 조치훈련을 통해 향토방위의 핵심전력으로 통합방위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번 연습 기간 중 다수 병력과 군 차량의 이동으로 불편이 따를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연습 기간 중 적으로 위장한 거동수상자를 발견하면 곧바로 인근 군부대 또는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