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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한일농업인 서로 배우고 정들었다. - 일본 야마구치현 시부카와 농업인, 해남 농업인과 정보교류
  • 기사등록 2010-03-11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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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에서 한일농업인들이 3일간의 만남을 통해 정보교류 및 연찬을 실시하였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된 이번 교류는 일본 야마구치사부카와 생활개선회원 6명과 해남사이버농업인 연구회원, 해남군생활개선회원 등 44명이 참여하였다.

첫째날에는 송지에서 딸기 수확체험과 미황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하였고, 둘째날에는 유기농 발효차체험, 떡국파티를 갖은 뒤 일본전통음식과 한국의 떡볶이, 잡채, 호박죽, 전 등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시연음식으로는 단팥으로 소를 만들고, 찹쌀로 피를 빚어 만든 가시라 모찌, 무말랭이 나물과 찌라시 초밥 등으로 일본에서도 소문난 산촌 시부카와 지역의 농가들이 민박 등 관광수입을 올리는 핵심요리를 선보였다.

셋째날에는 일본의 주민자치 주도형 지역개발 사례와 농가레스토랑 경영 등 지역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대한 정보교류가 있었고, 이어서 요리연구가인 박종숙 대표의 남도 향토음식 “유자청” 요리강연이 있었다. 그리고 한국김치를 배우기 위한 일본인들의 저염 김치 담그기 체험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농업인 교류에는 일본의 야마구치현 아사히방송의 동행취재도 이뤄졌다.

연찬회에 참석한 해남 농업인은 “언어는 통하지 않았으나 손짓과 발짓그리고 농부의 마음을 통해 오래전부터 함께한 친구처럼 편안했고, 많은걸 배울 수 있었다.” 고 말했고, 일본 농업인 야스나가 요시에씨도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를 만큼 벌써 3일이란 시간이 흘러갔다.”며 “너무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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