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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제 활용해 음식물 악취 획기적 개선 - 청결한 도시「클린 대구」이미지 조성에 앞장설 계획
  • 기사등록 2010-03-11 1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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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미생물제(EM)를 자체 배양하여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에 장착하여 음식물쓰레기 수거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제거에 활용함과 함께 2011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대비하여 마라톤코스 주변의 악취원에도 이를 살포함으로써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M이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서 유용한 미생물들이란 뜻으로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유용 미생물들에 의한 발효의 진행으로 부패균이 억제되고, 악취가스내의 탄소분이 섭취․제거되며, 발효물인 항산화물질이 악취물질과 결합함에 따라 악취가 제거되게 된다.

대구시 산하 환경시설공단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EM 현장 투입실험을 하여 악취제거 효과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10월부터는 음식물쓰레기 병합처리시설내에 EM 배양시설(2TON)을 설치하여 미생물제를 자체 배양함으로써 80%(구입시 3,500원/ℓ→배양시 500원/ℓ)이상 비용절감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산하 구청에도 제조원가로 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음식물 수거차량에 부착할 EM 분사장치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 하반기에 시제품 제작 및 특허등록하여 상용화를 추진하고, 2011 상반기까지 전체 음식물수거차량(91대)에 부착하여 악취발생을 방지함과 아울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축사, 분뇨, 하수도 등 악취 발생 가능지역에 집중 살포하여 청결한 도시「클린 대구」이미지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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