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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남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증심사 분향소에서 법정스님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며 법정스님이 설파한 ‘무소유’야 말로 교육자가 갖춰야할 최고의 덕목이라며 ‘청정교단’을 꼭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서 후보는 최근 쏟아지는 교육계 비리 보도에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는 이때, 법정스님이 던져준 ‘무소유’는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위해 누구나 가슴에 담아야할 화두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야 말로 누구보다 앞장서 무소유의 삶을 실천,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또 분향객들과 함께 법정스님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법정스님이 즐겨 쓰시던 ‘한 사람이 모두를 위하고, 모두는 한 사람을 위하는’ 사회인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인 만큼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가고 거듭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