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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목포영산강사업단(단장 장명식)은 영산강유역 침수재해예방과 수질 및 생태환경개선을 위해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6일 목포영산강사업단에 따르면, 지난1981년 완공된 영산강하구둑(총 4.35km)은 2억5천만톤의 물이 담수되어 있으나 최근 이상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으로 홍수위(내수면)가 약90cm까지 증가하고 해수면상승(약 50cm)에 따른 농경지침수 등, 재해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오는 2012년까지 총 6,189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 3월 중 실시설계 대상 업체를 선정한 후 4월 착공에 들어가며, 금년에는 3개공구에 55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수질개선을 위한 저층수배제시설 설치, ▲기존의 배수관문시설확장(영산호 240m→480m, 영암호 80m→410m)과 영산호와 영암호간 수로(15m→140m)확장, ▲소하성어류(실뱀장어, 칠성장어, 숭어 등)이동경로를 위한 자연수로형 어도설치사업 등이 추진된다.
목포영산강사업단 관계자는 “구조개선사업이 완공되면 홍수위가 66cm저감되어 침수피해와 재해예방 은 물런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으로 교육을 위한 체험학습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남지역 경제효과와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