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는 결핵발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대한결핵협회 전라남도지부의 협조를 얻어 결핵유증상자 및 환자가족 등 결핵검진 대상자 1,560명에 대하여 X-선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X-선 이동검진은 OECD 가입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가지고 있으면서 활동성이 왕성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 증가 추세에 있는 결핵의 전파를 조기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0년도 결핵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이동검진에서 결핵환자로 확진되면 전액 무료로 치료를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이유 없는 체중감소와 피로감을 2~3주간 지속적으로 느꼈다면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해주거나 환자가족과 접촉자도 1개월 이내에 검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적인 결핵환자 발견사업에 온 힘을 기울여 꾸준하게 새로운 발견해 치료중이며, 이들이 완치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