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총경 양희기)는 전남, 전북, 충남일대에서 시골 노인들이 출타한 틈을 이용하여 현금과 패물등 총 100회에 걸쳐 시가 2억2천만원 상당을 훔친 피의자 ○○○(28세)를 검거하여 구속하였다.
피의자는 절도 전과3범으로 회사원 행세를 하고 다녔으며 사채와 대출금 상환금을 갚기 위하여 2월부터 자신소유 승용차량으로 시골을 돌다 부유하거나 빈집으로 보이는 곳에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을 들고 나와 파는 방법으로 총100회에 걸쳐 2억2천만원의 금품을 훔쳤으며, 빈집만을 노리기 위하여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주중에만 10:00경부터 15:00까지 범행후 퇴근하는 것으로 가족들을 회사원으로 속여왔다.
또한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자기의 명의로는 휴대폰을 가입하지 않고 거주지 또한 아버지의 주소와 바꾸어 사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피의자는 범행동기에 대하여 사채와 대출상환금을 갚기 위하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에서는 피의자에게 귀금속 등의 장물을 현금으로 바꿔준 장물취득자 3명에 대하여 소환, 장물취득으로 수사 중이며 피의자에 대하여 여죄를 더 수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