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전남 도서지역에서 교통사고로 늑골 골절 부상을 당한 80대 섬주민이 해경 연안구조정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8분께 신안군 비금도에서 주민 A씨(80대,남)가 차량 교통사고로 늑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대형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비금도 수대선착장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신속하게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동, 오후 1시 22분께 119구급대에 인계 조치했다.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된 A씨는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올 한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98명을 육지로 이송하며 바다 위의 엠뷸런스 역할을 수행하는 등 24시간 긴급 구조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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