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섬, 갯벌, 슬로시티, 문화상품 등 특화자원을 활용, 6개 주제 35개 남도명품 봄 여행상품을 출시, 5월 말까지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문화관광 상품들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통과 역사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남도만의 이색체험 상품은 도립국악단 토요공연, 남도 예술은행 토요경매, 울돌목 거북배, 영산강 황포돛배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상품 등이다.
이중 토요공연은 도립국악단의 수준높은 남도국악과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퓨전국악에서 멋진 흥과 감동을 느껴볼 수 있다.
목포 시민문화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개최되며 판소리, 기악합주, 마당극 등으로 다양하고 신명나도록 구성돼 학생, 여성층 등 마니아층이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
토요경매는 문인화의 탯자리 진도 운림산방에서 매주 토요일 11시에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전남도가 보증하는 중견 작가들의 한국화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경매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덤으로 국악인들이 직접 공연하는 남도소리도 흥겹게 감상할 수 있다.
영산강 황포돛배는 나주 대야뜰에서 영산나루터까지(6㎞, 왕복 40분 소요) 운행되는 전통한선으로 영산강의 옛 정취를 흠뻑 느껴볼 수 있으며 주변 영상테마파크에 들러 주몽 촬영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울돌복 거북배는 해남 우수영에서 진도 녹진을 경유해 진도 벽파진까지 매일 4회를 운항한다. 10㎞ 구간을 약 1시간 30분동안 선유, 명량해전의 역사현장을 거센 회오리 물살을 가르며 체험할 수 있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맛있는 남도음식을 맛보고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지 수용태세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