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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삼학도 옛 모습으로 복원, 시민에 개방
  • 기사등록 2010-03-18 16: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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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화 공사 추진 10년 만에 호안수로, 교량, 편의 시설 설치 등 1차사업 마무리…3월 19일(오후4시) 호안수로 통수식 후 휴식 및 관광지로 개방

 
유달산과 함께 목포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 삼학도가 지역주민들의 뜻을 담아 복원화 사업을 시작한지 10년만인 2010년, 수로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본래 섬이었던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60, 70년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크게 훼손된 삼학도를 옛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하여 목포시는 2003년 삼학도 산형태 복원공사를 시작으로 2004년 12월 호안수로 조성을 주 공종으로 하는『삼학도 공원조성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2007년 3월 호안수로 742m와 교량 5개소를 완료하여 소삼학도 일부구간을 개방하였고, 호안수로 2.2㎞ 중 철로구간 60m를 제외한 2.1㎞를 시공하여 3월 19일(16:00 갤러리아웨딩홀 옆) 통수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삼학도 수로구간은 폭 10~60m, 깊이 2m의 물길을 조성하여 육지화된 삼학도를 3개의 섬으로 복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로 주변으로 시민들이 보행할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4.5㎞를 조성하였고, 수로를 잇는 교량 10개소 중 9개소를 완료하여 개방한다.

또한 수로주변 산책로에 등의자 및 웰빙체육시설 30여개, 공원등 148본 및 조경수 55,000여주를 식재하여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삼학도 복원화사업의 기틀을 이루는 수로조성 공사 마무리는 삼학도 복원화 1차 사업 완료의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삼학도 유지관리에 더욱 힘을 쏟고, 석탄두부 등 지장물 이전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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