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건호기자] 장성소방서(서장 문삼호)는 지난 29일 장성군 황룡면 금호리 원금동마을에서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원금동 마을은 33가구 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해 관설 소방력의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2017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해 주민 스스로 더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환경을 만들어 왔으며, 가구별 소화기와 감지기를 보급해 지금까지 1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주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난방시설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안전수칙, 최근 연료비 상승으로 설치가 늘고 있는 화목보일러의 연통 관리와  재처리 방법과 최근 마을회관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익혔다. 또한 2017년에 설치된 33가구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배터리가 불량한 감지기를 교체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을 이장인 장윤진씨는 “대다수 마을 주민의 고령화로 항상 안전에 마음이 쓰였는데 소방서 방문으로 어르신 가정이 더욱 안전해진 것 같고 앞으로도 소방서와 협력해 화재없는 안전마을에 걸맞게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소방서는 겨울철 동안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화재없는 안전마을 3개소를 추가 방문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