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달마지마을과 순천만 낙안읍성, 슬로시티 증도 등 3곳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연계한 세계적 농촌 체험관광지로 육성된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농촌다움과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Rural-20 프로젝트' 대상마을에 강진 달마지 마을, 순천만과 낙안읍성, 슬로시티 증도 등 전국 2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에 대해 정부는 외국 홍보 콘텐츠 개발지원, 검색엔진 구글(Google)홍보, 시설 개보수 및 관광상품 개발지원, 사업비 및 각종 경진대회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G-20 정상회의' 전 'Rural-20 프로젝트' 대상 마을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 전남도는 농촌체험 관광과 관련된 마을단위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순천 중흥 용줄다리기, 나주 동강 친환경쌀 축제, 진도 인지리 민속문화 축제를 2010년 지원대상 축제로 선정해 축제당 2천만∼2천500만원의 행사비를 지원한다.
농어촌 축제 지원사업은 관광 문화 축제해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경관 체험 및 어메니티(지역 특산품 토속음식 축제)를 활용한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지난해부터 공모해 지원하고 있다.
김문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Rural-20 프로젝트 대상마을의 체계적인 육성과 농어촌 축제를 활성화해 농촌관광 글로벌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