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설 연휴 기간(2월6-8일)에 도서 지역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15일부터 3일 간 관내 13개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25척, 도선 4척, 여객선 터미널과 53개소 선착장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실시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완도해양수산사무소와 선박안전 기술공단 완도지부, 한국해운조합 완도지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하며 완도해경은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18일간) 설 연휴 특별 수송 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관리 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7일간)는 설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해경은 특히 여객선과 유도선의 ▲구명동의 등 각종 구명설비 ▲레이더 등 각종 항해장비 ▲화재예방 및 소화장비 등 선내 안전 시설물 ▲LPG 등 위험물 운송 및 사용실태와 선착장.시설물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를 전후로 들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방지는 물론 각종 해상 범죄를 척결하는 등 평온한 해상 질서 유지를 위해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