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농촌체험마을인 강진군 강진읍 부춘마을이 지난 20일 농촌체험관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광객과 농촌체험객 맞이에 들어갔다.

이날 녹색농촌체험마을 체험관 개장식에는 강진군수를 비롯한 강진읍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부춘마을은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2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1년여만의 공사기간을 거쳐 체험관을 비롯한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홈페이지 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이날 개장되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은 물론 1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겸한 254.5㎡의 체험관 1동을 비롯해 1,800㎡크기의 잔디광장을 설치해 농촌체험객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재 52가구가 살고 있는 강진읍 부춘마을은 지역 특성에 맞는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가 완비된 농촌체험 선도마을로 대도시 부녀회원, 관광객, 체험객, 각종 스포츠 관련 선수 등이 자주 찾고 있다.

또 마을에서 나오는 양다래와 단감, 맵쌀, 찹쌀, 검정콩, 들깨, 참깨 잡곡류 늙은 호박 등을 체험객들과 관광객들이 구입해가기 때문에 직거래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부춘 녹색농촌체험마을 윤한왕 추진위원장은 “농촌다움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부춘마을을 탐방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하는 다시가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체험관광마을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주홍 군수는 축사를 통하여 “체험마을의 성공여부는 마을 주민 모두의 참여 의지에 달려 있으며,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만이 성공의 관건이기 때문에 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