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전병성)은 3월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늘 가까이, 날씨와 함께하는 생활’을 주제로 기념식과 더불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은 3월 23일 10시에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20층)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내외 귀빈을 모시고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기상청에서 재직하다 MBC 기상캐스터로 옮겨 날씨정보를 쉽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기상과학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김동완 전 통보관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고, 기상업무 유공자와 제27회 기상사진전 최우수 수상자 등 총 105명에게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특별전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고려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000여 년간의 기상역사자료전시회와 제27회 기상사진전이 당일 13시 30분부터 3월 28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1층 앤씨홀과 어울림홀 로비 등에서 개최된다.

또한 어린이 체험행사로는 ‘나도 기상캐스터’와 ‘날씨체험학습’ 생활과학교실 행사를 진행하며, 개막 당일인 3월 23일 오후, 27～28일 오후에는 방송사 기상캐스터의 팬 사인회도 함께하게 된다.

WMO는 1950년 3월 23일 세계기상기구(WMO) 협약이 발효된 날을 세계기상의 날로 정한 후, WMO 회원국은 매년 3월 23일을 맞아 기상의 중요성을 홍보하며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WMO는 현재 189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56년에 가입하였다.

WMO는 매년 세계기상의 날 주제를 정하는데, 올해는 ‘세계기상기구 - 인류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봉사한 60년’으로 정하였다.

이는 전 세계 가 유엔의 새천년 개발목표, 특히 보건, 식량과 물 안전, 빈곤 경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각국 기상청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