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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친정식구 생겨 든든해요” - 광주 광산구, 결혼이주여성 친정엄마되어 주기 결연식 개최
  • 기사등록 2010-03-22 17: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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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권한대행 서종진)는 문화적 차이로 생기는 갈등을 치유해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이루고자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친정엄마 되어주기’ 결연식을 22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청사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결연식에는 결혼이주여성 15명, 결연자 11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결혼이주여성과 결연은 맺은 여성들은 친정엄마나 친언니 입장에서 수시로 방문해 화목한 다문화가정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구는 결연자들을 가정생활과 사회활동 경험이 풍부한 관내 여성단체지도자들로 선정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고부·부부 갈등을 비롯, 문화적 차이로 생기는 다문화가정의 여러 문제가 결연자들의 중재로 상당수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요리, 육아, 한국사회 적응 등 생활상 문제에도 보다 근본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916명(2009년 6월 현재)에 달하는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의 원활한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다문화가정코디네이터, 행복학교, 한국어 교육, 통역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종진 광산구청장 권한대행은 “현재 국제결혼 비율이 10%대로 접어든 상황에서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 정착은 국가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과제다”며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새 문화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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