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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최고의 명문악단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 기사등록 2010-03-26 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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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3일 오후 7시30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공연울 겆는다.

이번공연은 구미시 문화 예술회관의 주최로 샤를르 뒤투아의 지휘아래 100년전통의 필라델피아의 공연에 기대가 크다.

1900년 창단된 The Philadelphia Orchestra는 3대 지휘자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1912 ~ 1936년 재임) 시절부터 빛나는 현의 사운드로 찬사를 받았고 그의 뒤를 이은 유진 오먼디가 1980년까지 44년간이나 악단을 이끌면서 벨벳처럼 윤택한 ‘필라델피아 사운드’를 구축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오케스트라들의 음색이 평준화 된다는 평 속에서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만은 한 소절만 들어도 알아챌 수 있는 특유의 휘황한 음색으로 명성을 유지했다.

1980년 이후 리카르도 무티, 볼프강 자발리슈,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차례로 지휘봉을 이어받으면서 이 악단은 빛나는 음색에 이탈리아적인 강렬함과 독일적인 심오함을 더했다.

이번 공연은 2008년 이 악단 수석지휘자로 취임한 샤를르 뒤투아가 맡는다.

그는 1977 ~ 2002년의 4반세기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재임하면서 이 악단을 ‘기능적으로 세계 정상’ 수준에 올려 놓았다. 데카 레이블로 출반된 100여종의 음반은 다양한 악기들의 놀라운 일치감과 세련된 색채감을 자랑한다.

특히 라벨, 드뷔시, 생상스 등 프랑스 음악 연주에서 프랑스 본토 악단을 능가하는 명성을 구축했다. 특유의 완벽주의적 성격으로 사소한 실수에도 신랄한 독설을 아끼지 않는 뒤투아는 관객들에게만큼은 따뜻한 매너를 선보이는 ‘젠틀맨’으로 알려졌다.

유대인에게만 악장이 허용되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100년 금기를 깨고 1999년에 한국계 최초로 종신 악장으로 지명되어 활동해오고 있는 데이비드 킴은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필라델피아사운드’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얻고 있다.

열두 살에 WNEW-TV (New York)에서 음악영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국가적인 조명을 받은 그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차이콥스키 경연대회 등 다수의 수상을 하였으며 로드아일랜드대학 부설 킹스턴 챔버 뮤직 페스티벌 (1989년 설립)의 설립자이며 예술디렉터이고 매년 스케줄의 일부를 어린이에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데 할애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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