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진취적 기상을 심어 주고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해양경찰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지난해 현장 체험학습으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완도군 등 소재 학교와 각종단체에서 총4천99명이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경비함정 공개행사는 완도해경 전용부두에서 50톤에서 250톤급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견학은 청소년들에게 해양경찰 활동상을 담은 홍보비디오 상영과 평소 접할 수 없었던 경비함정에 직접 승선해 각종 장비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작동해 볼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바다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해양상식 교육은 물론 문답식퀴즈대회 진행 등 각종 참신한 아이디어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어린이날, 바다의 날, 해양경찰의 날은 신청자에 상관없이 연일 경비함정 공개를 실시하고, 해양오염 방제훈련 등 특수한 훈련에는 참가희망 청소년들의 신청을 받아 해상에서 다양한 해양경찰 활동상을 재연하기도 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는 만큼 올해도 함정공개 행사를 활성화 시켜 해양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으로 국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