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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2023 약산도 공동학술답사 및 찾아가는 섬 포럼’ 개최
  • 기사등록 2023-02-22 17: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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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도서문화연구원은 ‘2023 약산도 공동학술답사 및 찾아가는 섬 포럼’을 지난 2월 14일(화) ~ 16일(목)까지 완도군 약산면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1983년이래로 매년 1개의 섬을 선정하여 연구자 전원이 공동학술답사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2020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현장답사를 중지하였다가, 올해 완도군 약산도로 공동답사를 실시하고 동시에 지역민과 함께하는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찾아가는 섬 포럼’은 연구자와 주민이 함께 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한다. 올해 발제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김경옥 교수가 ‘기록 속의 섬’이라는 주제로 고문헌에서 검출된 섬(조약도)과 오늘날의 섬(약산도)으로 도서명이 개칭된 배경에 대해 소개하였고, 도서문화연구원 송기태 교수는 ‘조약섬의 바다지식과 공동체 의례’를 통해 김·미역·다시마로 연결되는 섬 주민들의 인문지식에 대해 논의하였다.


도서문화연구원 홍선기 교수는 ‘늘 푸른 초록섬: 약산도의 자연과 생물’이라는 주제로 약산도 치유의 숲을 가꾸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제하였다. 


마지막으로 도서문화연구원 박성현 교수는 ‘약산도 인구의 변화와 지속’이라는 주제로 △약산미래비전 마련, △내일이 있는 약산, △약산의 브랜드화, △워케이션센터 유치, △공동체 활성화 등을 목표로 연구진과 섬주민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하였다.


다양한 학문분야의 연구자들이 함께 방문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며, 공동학술답사를 통해 섬 연구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섬주민과 함께 오래된 미래에 대해 토론하였다.


또한, 2023년 2월 10일~11일 양일간 열린 ‘섬 인문학 학술대회’는 “섬 인문지형의 변동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하고, 포구·안섬·바깥섬을 부제로 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기조발제를 포함하여 전체 12개의 소주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다양하고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섬 인문지형의 변동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토론하였다. 


도서문화연구원은 ‘섬 인문학 학술대회’ ‘공동학술답사’ ‘찾아가는 섬포럼’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학문적 성과를 사회에 응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석준 원장은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은 도서문화연구원이 더욱 성장하면서 섬과 해양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기여하는 연구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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