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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글로벌 인재육성, 장흥군 공무원의 손으로! - 지역 미래 발전 축으로 기금 조성 100억 목표로 장학재단 기금확충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10-03-29 22: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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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의 원동력은 인재양성’이라는 데 뜻을 두고 지난해 7월「(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를 설립한 장흥군이 또 한번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흥군 산하 전 공무원이 2억3천2백만 원 인재육성장학기금 기탁이라는 ‘기분 좋은 일’을 낸 것이다.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는 얼마 전 3월 25일 군청자치회 총회에 참석한 공무원 관계자들이 ‘지역의 풍요롭고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방법은 바로 우리 지역 인재를 발견하고 글로벌 경쟁 사회에서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는 일’이라는 데 모두가 뜻을 모았다.

그리고 군 산하 공무원 모두가 적극 참여하여 그동안 모금해 온 2억 3천 2백만 원을 인재육성 기금으로 흔쾌히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직급과 연령에 상관없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 운동으로 모아진 기탁금은 재단법인 장흥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장흥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중․고․대학생들에게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매년 지원 되며, 지역을 빛낸 자랑스런 군민에게도 꾸준히 지원하여 21세기 글로벌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할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오래 전부터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으로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환경에 부응하지 못하고 다양한 문제를 떠안고 있던 장흥군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며 공공․민간, 군민․향우 할 것 없이 세대와 계층, 분야를 초월한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나아가 교육․행정․종교․지역․사회단체분야 할 것 없이 산발적인 형태로 추진되어 온 그간의 지역 교육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기금 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오랜 고민 끝에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를 설립했다.

이러한 재단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적극적인 인재육성기금조성 사업을 홍보해 온 장흥군 공무원들의 기금 쾌척은 그래서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금 100억 조성을 목표로 장흥군 전체가 기금 모금에 열을 올리고 있는 때 이들의 결정은 지역의 인재육성 사업에 큰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들어 근무시간 전후로 짬짬이 시간을 내어 장흥의 젖줄인 탐진강 정화활동에 열심을 내는 등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장흥군 공무원들의 노력은 이번 기금 쾌척 결정으로 다시 한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군관계자는 “앞으로도 섬김과 나눔의 자세로 지역민들을 위해 이런 좋은 일들을 이어 갈 것”이라며 장학기금 쾌척 결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에 겸손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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