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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 직장인 40%, 직장동료와는 친구 사이 될 수 없어 - 직장동료는 이직 또는 퇴사 후, 친밀관계도 끝날 사이기 때문
  • 기사등록 2010-04-01 12: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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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남녀직장인10명 중, 4명은 직장동료와는 진정한 친구 사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717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와의 우정 관계>에 관해 설문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직장 내에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 주고 위해 주는 진정한 내편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40.6%의 직장인이 ‘직장동료일뿐, 마음을 터놓을 친구 사이는 될 수 없다’고 답했고, 59.4%의 응답자는 ‘직장동료도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직장동료와는 진정한 친구 사이가 될 수 없다고 답한 291명에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해 봤다.

그 결과, '이직 또는 퇴사 후, 친밀관계가 끝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7.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너무 가깝게 지내다 보면 나의 사적인 부분이 다른 동료에게 퍼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34.4%) ▲승진 또는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 경쟁해야 하는 상대이기 때문에(17.2%) 등이라고 답했다.

한편, 직장동료도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답한 426명이 꼽은 진정한 내편인 대상(*복수응답)은 ▲동성 동료가 응답률 71.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이성동료(26.8%) ▲직장 상사(18.1%) ▲부하직원(8.7%) 순이었다.

한편, 직장동료와의 친분 정도는 남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동료와의 친분 정도로 남성 직장인들은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45.3%로 가장 많았고,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함께 쇼핑 또는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7.4%로 가장 많았다.

‘회사업무와 관련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고 답한 의견은 남성 직장인이 33.2%로, 여성 직장인(20.1%)보다 더 많았고, 반면 남성 직장인 중에 ‘직장동료와 쇼핑 또는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을 즐긴다’거나 ‘여행 및 취미생활을 함께 한다’는 응답자는 각 15.0%와 6.1%로 여성 직장인 보다(37.4%, 7.8%)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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