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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뛰던 ‘기봉이’ 영화배우 신현준이 영화 <섹스 볼란티어>(감독 조경덕, 제작 아침해놀이) 홍보대사로 직접 나서 화제다.
신현준씨는 2006년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 지능은 낮지만 달리기 하나는 자신 있는 장애인 기봉이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그는 이 영화를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2일에는 직접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 대회에 <맨발의 기봉이>,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 배형진씨와 함께 출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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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상파울루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 수상작인 <섹스볼란티어>는 ‘성도 하나의 자원봉사 영역이 될 수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오랜 침묵 속에 방치되어 왔던 중증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섹스 볼란티어>는 제작과정과 출연에도 ‘Donation(기부)’ 형식으로 많은 이들이 힘을 보탠 의미있는 장애인 인권 영화. 이 영화에 기봉이 신현준씨가 홍보대사를 자처했기에 더욱 뜻 깊다.
한편, <섹스 볼란티어>는 영화로 장애인의 달을 맞아 4월 22일 개봉한다./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