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월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동안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선전(深圳)시와 한․중청소년민박교류를 실시한다고 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한․중청소년민박교류는 광양제철초등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 24명(단장 고문언 교감)이 중국 선전시 실험소학교로 가고, 중국 선전시 남산외국어중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 19명(단장 왕수이파 교장)이 광양중동중학교로 온다고 한다.
또한,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02년도부터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선전시와 학생 민박교류 협정을 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심어주고 이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줌으로써 장래 세계관과 이상을 높여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오는 중국 학생들은 광양시에 머무르는 동안 광양항, 광양제철소 등 산업시설 견학, 유적지 등 문화탐방과 환영행사 등이 있고, 같은 또래의 학생가정에서 민박을 한다고 하며, 중국으로 가는 광양제철초등학교 교류단도 비슷한 체험을 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7년째 계속하고 있는 한․중 청소년 민박교류는 가정생활 속의 체험을 통해 해외문화를 배우고 외화낭비의 여행에서 벗어난 국제교류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과 광양시를 알리는 뜻 깊은 외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시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