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4월 10일 실시하는 광주광역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전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일부 지방특정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를 이용해서 민주당이 실시하는 전당원 여론조사와 유사한 방법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행위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부분을 조사해 리얼미터가 실시하는 ARS전화 여론조사 방식과 경위에 대해 광주지검에 수사를 위로하기로 의결했다.
그 경위는, 금일 4월 8일 오전 11시경 민주당 광주광역시 전당원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지정한 여론조사 기관이 아닌 리얼미터가 특정 지방언론사로부터 의뢰받아서 민주당이 진행하는 여론방식과 유사한 방법으로 같은 시간대에 여론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제보가 접수되어 중앙당 선관위에서는 이를 즉시 조사에 들어갔고 조사착수 이후 리얼미터에 ARS조사를 즉시 중지할 것을 11시 30분 경에 통보했다.
민주당에서 확인한 결과 특정 언론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해서 민주당 광주광역시 당원명부를 활용해서 민주당이 하는 여론조사방식과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리얼미터에서 ARS전화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선관위 회의를 개최해서 리얼미터로 특정언로사로부터 어떤 경위로 당원명부를 확보했고 어떠한 방법으로 데이터베이스가 불법유출되었는지 등의 과정에 대해서 의혹을 밝히고자 하고,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의 경선업무를 방해할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광주지검에 즉시 수사의뢰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