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그동안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5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아 왔으나 곽 전 사장의 오락가락 진술과 검찰의 뇌물수수죄 입증이 충분치 않아 9일 오후 2시에 속개된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한 전 총리는 무죄선거 후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기자회견을 갖고 진실을 밝혀준 사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진실을 믿고 끝까지 성원해 주신 국민들게 머리숙여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자신의 무죄 선고가 예상되자 또 다시 정치공작을 시작하여 사악하고 치졸한 공작정치를 시작하고 있다며 끝까지 국민과 함께 싸워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를 적극 환영하며 사법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일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했으며 이를 위해 국민과 함께 싸워 정치검찰의 공작을 단호히 막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