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9일 인천 강화군 한우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경기도 포천의 마지막 발생지역(6차발생)에 대한 이동제한 해제에 따라 구제역 방역대책을 평시 방역대책으로 전환 추진해 왔으나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함에 따라 소, 돼지, 산양, 사슴 사육농가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여러차례의 국내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추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중국,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 농장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시 가까운 행정관서나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