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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기념관 오는 2월 개관 - 청해진 유적과 연계한 완도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라
  • 기사등록 2009-04-21 2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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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동북아 해상을 재패하고 한·중·일을 잇는 바다길을 개척한 해상왕 장보고대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2년간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오는 2월 말 개관될 예정이다.

17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5년 착공한 장보고대사 기념관이 모든 공사를 마치고 오는 2월 29일 개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해진유적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완도읍 장좌리에 들어선 장보고기념관은 지상 2층의 콘크리트조로 159억을 투자하여 14,472㎡의 대지에 연면적 2,497㎡로 730㎡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기념관내에는 상설 전시실 이외에도 영상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휴게실, 로비, 엘리베이터등을 갖추어 다양한 행사와 함께 방문객들이 전시관을 둘러보는데 불편함이 없게 했다.

기념관은 4개의 구역으로 구분되는데 『뿌리/청해진의 생성/해상제국/항해』를 주재로 각 구역마다 테마를 갖고 전시하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장보고대사의 삶과 동북아 해상무역의 활동, 해양개척 정신 등을 담아 21세기 신해양시대의 개척정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또한 기존의 발굴유물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천편일률적인 전시체계를 벗어나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할 수 있는 모형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영상물 상시 상영과, 한·중·일에 걸쳐 광범위하게 널려있는 각종 자료에 대해 정보검색이 한 자리에서 가능하게 해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이주찬(완도군청 문화관광과)장보고선양담당은 『기념관 건립으로 한·중·일 삼국에 걸쳐 있는 고고학적 자료와 문헌기록을 통해 장보고대사의 해양개척 정신을 재 조명하는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며 인근의 청해진 유적과 장보고대사 동상과 연계되어 완도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태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기념관 개관과 맞추어 『해상왕 장보고대사 특별 기념전』을 오는 4월까지 갖고 기념관과 청해진유적을 연결하는 목교(木橋)를 올 상반기 중에 설치할 계획이다.

장보고대사는 서기 828년 지금의 완도에 1만여명의 군사로 청해진을 설치하고 한중일 삼국을 잇는 중계무역과 바다길을 개척한 해상왕이자 우리민족의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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