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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질환모델 마우스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최초 지정
  • 기사등록 2010-04-16 1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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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아토피피부염 등의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실험용 쥐들(질환모델마우스)이 생명연구자원으로서 국가의 관리를 받게 된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질환모델마우스 분야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지정 받아 생명연구자원 관리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질환모델마우스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8개 기관에서 약 400여종의 질환모델마우스가 개발되었으나, 통합적으로 관리되지 못하여 국내에서 개발된 질환모델마우스 조차도 해외에서 수입되는 사례가 빈번하였다.

식약청은 질환용모델마우스가 국가 차원에서 관리되게 됨에 따라 질환용모델마우스의 활용성을 높이고 질환모델마우스 자원 및 특성정보를 관련 연구자 및 제약사에 제공하여 향후, 신약개발기간 단축 및 안전성·유효성 심사 자료의 질적 향상도 도모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질환모델 마우스는 사람에게 질환을 유발시키는 유전자를 삽입하여 사람과 유사한 형태의 질병을 갖도록 만든 실험동물로서 면역부전 모델마우스(nude), 당뇨병 모델마우스(NOD), 아토피 피부염모델마우스(NC/Nga) 등이 있으며 의약품의 효능평가 및 질병예방을 위한 원인규명연구 등 생명과학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참고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질환모델마우스를 신약개발의 필수적인 생명연구자원으로 인식하여 국가 주도로 약 6,000여종의 질환모델마우스를 개발, 기탁, 보존, 분양해오고 있다.

식약청은 국내 질환모델동물마우스자원 및 자원의 특성정보 수집을 위하여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각 기관별 네트워크를 연결할 계획이며, 외부에서 맡겨지는 질환모델마우스 계통에 대해서는 수정란 및 정자 동결방법으로 계통을 보존,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소규모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수정란의 조작기술, 사육기술 등의 기술지원 및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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