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남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남도가 현재의 교원배정 기준인 ‘4개 지역군’에 ‘도서벽지형’을 추가해 ‘5개 지역군’으로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재건의 한 것을 환영하며, 전남도와 힘을 합쳐 전남 농산어촌교육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현행 ‘4개 지역군’은 학급 수가 아닌 교원 1인당 기준학생수에 따라 교원을 배정하게 되어 있어 학생수가 날로 줄어들고 있는 전남은 그에 따라 교원수도 급격히 감소, 교육의 질과 학업 성취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론 전남의 농산어촌교육을 황폐화시킬 것이라며, 서기남 후보도 교원 배정기준을 학생수에서 학급수로 바꿔야 한다고 여러 차례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도서 벽지가 많은 전남의 경우 정부의 지역실정을 도외시한 교원배정 기준 때문에 지난해 149명, 올해는 786명의 초․중등 교원이 줄어들어 일선 교육현장에서 큰 혼란을 겪고 있으며, 신규교사 채용도 줄어 전남지역의 취업난을 부추기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어 교원 배정 기준의 재검토가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