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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 G20 의장국으로서 첫 장관급 회의 주재
  • 기사등록 2010-04-19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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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오는 23일 주요20개국(G20) 장관급 회의를 개최, 글로벌 경제이슈를 주도하는 나라로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는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21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G20 재무장관회의 의장으로서 각종 회의를 주재하고 공동합의문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G20 회의는 ▲금융규제 개혁(Financial Regulation) ▲에너지 보조금(Energy Subsidy) 및 기타 이슈 ▲세계경제 현황 진단 및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Global Economy and Framework)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세션인 금융규제 개혁 세션에서는 은행세 등 위기대응 비용과 관련한 금융권의 다양한 분담방안에 대해 국제적인 논의가 시작된다.

제2세션에서는 지난해 9월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비효율적 화석 에너지 보조금의 합리화 또는 점진적 폐지'에 대해 논의하고 IMF·WB 지배구조 개혁 등 국제금융기구 개혁이 합의된 시한내 이뤄져야 함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제3세션에서는 세계경제에 대한 진단, 향후 거시경제정책 공조 방향 논의와 동시에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준비계획도 협의된다.

G20 회의가 끝나고 난 뒤 윤 장관은 오는 6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의 짐 플래허티 재무장관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윤 장관은 G20 의장국 최초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와 함께 G20/IMFC 합동 만찬회의를 주재하고 24일에는 IMFC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IMFC 관련 행사에서 윤 장관은 세계경제 여건 및 대응, IMF 개혁 이슈 등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하고 G20와 비G20 국가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윤 장관은 이번 출장기간 중 미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 G20 주요국 장관들과 면담을 갖고 성과 도출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고 국가간 이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IMF, WB 총재들과도 사전에 만나 쿼터논의 및 지배구조 개혁과제에 대한 빠른 이행과 향후 G20 체제에서 양 기관에 부여되는 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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