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제6회 기상관측표준화위원회를 4월 21일 기상청에서 개최해 우수관측시설 등급의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기상관측표준화를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한다.

‘기상관측표준화’란 기상관측업무를 수행하는 방식과 기준, 기상관측환경 및 기상관측자료 등의 표준화를 말하며, 표준화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기상관측의 정확성과 기상관측장비의 운용 및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의 효율성을 높여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기상청은 27개 관측기관(국가기관5, 지자체16, 공공기관6)에서 관측하는 자료를 범국가적 차원에서 공동 활용하기 위해 당초 2016년으로 계획된 완료 목표연도를 2012년으로 앞당겨 조기에 표준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우수관측시설 등급 70% 달성 계획(안)’은 2010년도 달성 목표인 우수관측시설 등급 60%를 7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며,

‘국가기상관측자료 공동활용시스템 구축 대상기관 선정(안)’은 현재 27개 관측기관에서 관측되는 자료를 공동 활용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대상 기관을 선정하는 안건이다.

이를 위해 기상청은 기상관측표준화 기술지원반(94명)을 구성하고 표준화 현장 기술지도, 관측업무종사자 기술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