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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지난 4월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축산 및 작물재배 요령 교육을 실시하였다.
금번 교육은 지난해부터 농가에 시범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농업용 미생물을 사용하고 싶은 농가의 요청에 따라 토착미생물의 제조 활용 방법,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가축 급여요령 및 미생물 효과 순서로 진행되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유용미생물, 유산균, 고초균, 효모, 광합성균을 지난해부터 배양하여 미생물 사용교육을 이수한 176농가에 시범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를 사용한 농가의 반응이 매우 좋아 낙농가의 경우 소화율 향상, 체세포수 감소 및 유지방의 증가로 우유 1등급률이 높아지고, 또한 산유량이 증가되어 소득향상에 기여하며, 면역력이 높아 약품비 절감 효과까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작물재배 농가는 육묘기 때부터 사용할 경우 건실한 모가 생산되어 수량증대, 병해충 저항성 강화 및 수확 후 저장성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유용미생물의 확대를 위해 2008년도에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 설치하여 매주 4,000ℓ의 미생물을 생산하여 시범 공급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130톤을 생산하여 매주 화요일에는 작물재배 농가에, 목요일에는 축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