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남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공병택 전 서울시교육감 비리 문제와 전교조 명단공개, 고교선택제에 따른 학교별 지원경쟁률 공개 등 최근 교육계와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목전에 둔 교육감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서 후보는,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의 비리 문제를 교육계 전반의 비리인 것처럼 확대하여 교직자들에게 수치심과 자괴감을 안겨 주더니 이번에는 전교조를 끌어드려 정치적 이슈화 하면서 소모적 논쟁을 불러 학부모 사이에 혼란과 교육감선거에 대한 냉소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 교육감선거가 정책선거가 되도록 정부와 정치권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주민이 직접 교육감을 뽑는 최초의 선거인 만큼 정부와 교육정책당국이 앞장서 정책선거가 되도록 뒷받침해야 하며, 정부에게는 주민들이 주민직선 교육감선거의 의미를 깨닫고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