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진중인 「SESE나라」사업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경부는 4.23(금) 「SESE나라」활동에 참여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지도교사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발대식을 갖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체험․봉사활동 등 구체적인「SESE나라」프로그램의 시행에 착수하였다.

「SESE나라」는 지난 3.18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된 이래 80여개모임․동아리가 신청하여, 4.23일 현재 그 중 45개「SESE나라」(1,200여명)의 가입이 확정 되었으며, 이중에는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KREEN’ 등 학교중심의 모임(21개 초등학교, 15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과 도전골든벨 최후의1인 모임인 ‘V-100’ 등 지역․동아리 모임이 포함되어 있다.

발대식에 이어 45개「SESE나라」는 앞으로 에너지의 생산․소비․신재생에너지 등에 관한 자율적인 체험․봉사활동 등을 통하여, 가정과 학교에서 다양한 에너지절약 실천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SESE나라 대표자 회의’, ‘에너지 그림그리기 대회’, ‘실천사례 경연대회’ 등을 통해 개별「SESE나라」간 우수사례가 공유․확산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고, 시민단체 등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에 대한 에너지관련 봉사활동과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SESE나라」참여자에게는 ‘온라인 활동공간’ 및 ‘SESE나라 신분증’ 등 프로그램 운영과 활동에 필요한 사항이 기본적으로 지원되며, ‘에너지 체험캠프’ 등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 시 국가공인 청소년 수련활동으로 인정되며, 개별「SESE나라」에서의 실천․체험․봉사활동도 청소년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UNESCO 등 국제기구와 협의하여 우수「SESE나라」의 국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상급학교 진학 시 입학 사정자료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SESE나라」의 의미와 활동 방향에 대한 공감대의 형성이 이루어지고 참여자의 자부심과 활동의지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어린이․청소년들이「SESE나라」활동을 통해 어려서부터 몸소 체험한 에너지절약 습관을 생활속에서 지속적으로 유지함은 물론 참여자들이 미래의 에너지절약 리더로 자라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